삼겹살 가격 싸게사는법

대표적인 외식 메뉴인 김밥, 자장면, 삼겹살, 비빔밥, 김치찌개백반 등 5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지난달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삼겹살 외식 1인분(200g) 평균 가격은 처음으로 2만원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무지출 챌린지 유행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잠깐! 식재료 값 왜 자꾸만 오를까?

실제로 올 들어 국제 밀의 가격은 60%, 옥수수 가격은 30% 이상이 상승했습니다!!! 곡물가 뿐만 아니라양배추(31%) 양파(78%) 당근(23%) 대파(15%) 깻잎(14%) 청피망(14%) 깐마늘(18%) 느타리버섯(52%) 감자(57%) 등 국산 식재료의 1년 전 대비 도매 평균 가격 상승률도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 했습니다

이런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데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건 수요 증가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온라인 쇼핑 등으로 식료품 소비가 많이 늘었고 외식 대신 집에서 밥 해 먹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식재료 수요 또한 급증한 상태입니다.

이렇다 보니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오른 건데요. 실제로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4월 기준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9.2% 상승했는데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0.6% 올랐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13일부터는 전기요금마저 올라 생활비 부담 체감 정도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떨까요?

한국은행은 하반기에도 물가 오름세가 이어질 걸로 내다봤고 내년까지도 3%대 중반 수준을 유지할 거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 구조가 바뀌면서 가계 구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모두 현명한 소비생활 이어가야겠습니다.

삼겹살 1근? 1인분?

삼겹살은 식당에 가게 된다면 1인분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1인분은 앞서 식당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겠지만 120g 또는 150g 으로 표기되어있는데 이는 식당주인이 책정하는 1인분양입니다.

일반적으로 정육점에서 삼겹살 1인분을 구매할때는 적어도 250g~300g은 되어야 합니다. 정육점에서 삼겹살을 구매할때는 가격보다는 1근 2근으로 구매를 합니다.

삼겹살도 금이나 달러같이 매일매일 시세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으로 삼겹살을 구매하는 것은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근은 600g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집이나 캠핑을 가서 삼겹살을 구워 먹을려고 한다면 1근에 2명이 딱 맞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식사양이 적은 여자분들만 가신다면 3명이서 1근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삼겹살 적당히 먹을려고 하신다면 남성기준 삼겹살 1인분은 약 300g(반근)이라고 보시면 되고 여성분들은 250g이 1인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삼겹살 식당에서는 최소 주문 수량이 3인분입니다. 3인분이라고 해도 450g으로 1근이 채 되지 않습니다. 대신 밑반찬등이 꽤 나오고 된장찌개랑 밥등도 있기 때문에 삼겹살 식당에서는 2명이서 3~4인분만 드셔도 됩니다.